Author : 힘토끼
/
Date : 2016. 3. 4. 08:55
/
Category : Save/Writings
어부에게는 아내와 두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그는 자신을 이어 두 아들 모두 어부가 되길
바랐습니다.어느 날 어부는 화창한 날씨에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나갔습니다. 아내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까지 챙겨 기분
좋은 항해를 시작했는데.오후가 되자 맑았던 날씨가 음산해지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더니 이내 바람이 불고 폭풍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삼부자가 탄 조그만 배는 쉴새 없이 곤두박질쳤습니다.밤이 되도록 맹렬한 파도에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조금 남았던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둘째 아들이 소리쳤습니다."아버지 저쪽에 불기둥이 보여요.
우리는 살았어요!"다시금 희망을 부여잡고 필사의 힘을 다해 불길 쪽으로 노를 저었습니다.가까스로 포구에 도착한 삼부자는
기뻐 어쩔 줄 몰랐습니다.포구에는 어부를 마중 나온 아내의 모습까지 보였습니다.그런데 무사히 돌아온 삼부자의 모습에
환성을 지르고 달려올 줄 알았던 어부의 아내는 고통스러운 표정이 역력했습니다.어부가 물었습니다."여보,
우리가 이렇게 살아 돌아왔는데 당신은 기쁘지도 않소?"남편의 말에 아내는 울먹이며 말했습니다."여보 오늘 저녁에 우리 집
부엌에서 불이 나 집이 다 타버렸어요저만 가까스로 살아남았어요. 미안해요."그 순간 어부의 입에서는 '아~'라는 탄성과
함께'그러니까 그 불기둥은 우리 집이 타는 불기둥이었구나'"여보 우리가 폭풍우에 방향을 잡지 못해 난파 직전에
있었소.그런데 멀리 불기둥을 보고 노를 저어 살아온 것이오너무 상심하지 마오, 그 덕에 우리가 이렇게 살아 돌아왔고,당신도
무사하잖소. 집이야 다시 지으면 되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그러나 분명한 건 절망 뒤에는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다시 일어서면
그만입니다.# 오늘의 명언두려움은 희망 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 - 바뤼흐 스피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