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힘토끼 / Date : 2015. 10. 25. 20:56 / Category : Training/B.B & Fitness
꼭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운동해야 하는가?
본 영상의 출처는 머슬매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Bradly Castleberry라고 하는 선수의 운동영상입니다. 이 선수의 페이지를 보면 대부분의 운동을 초고중량을 치팅으로 실시합니다. 때문에, 댓글을 보면, 그의 운동수준을 무시하는 댓글들을 더러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잘못된 것일까요?
어떤 사람의 운동 스타일을 보고 운동을 잘한다, 못한다라고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저도
남을 종종 평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본인의 기준이란 색안경을 쓰고 남을 바라보는 것이므로 가급적 삼가시는게 좋습니다.
왜냐? 사람마다 각자에 맞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브래들리 선수처럼 초고중량을 이용한 운동으로 유명한 선수가 몇몇 있는데, 대표적인 선수가 브랜치 워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몸)를 보고도, 그의 몸에 대해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하지만, 지난 포스팅에서의 연장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은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실시해본 후에, 하나 둘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라. 설사 그것이 초고중량-치팅만을 실시하는 운동법일지라도.
운동을 하다 보면 중량에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24시 무한 경쟁이 계속되는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체육관에서의 운동에 있어서도 경쟁 아닌 경쟁심리를 갖는 분들이 더러 계신듯 합니다. (제가 봤을 때요 ^^;)
“저 사람이 날 처다보네, 더 무겁게 해볼까?” “저 사람이 저 무게를 드네, 난 더 들어볼가” 등등.
만약, 운동중량을 높이고, 치팅과 같은 반동을 사용하며 운동하는 것이 본인의 운동목적에 적합한 방법이라면 분명 목적에 합당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고, 그렇다면 누구도 그 방법에 대해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의 눈을 의식한, 혹은 EGO-Lifting(자아를 너무 만끽한 나머지 너무 가는 리프팅이라고 설명해야할까요?... 한국어로 표현이 서툽니다)으로 중량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운동결과를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부상의 위험이 매우 커지므로 삼가시길 바랍니다.
고중량으로 운동을 하면, 일단 해당 중량을 감당해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근육에 많은 스트레스가 가므로 운동효과가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근육의 스트레스를 정확한 자세와 방법을 이용한 저중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추후 고중량을 사용했을 때 더 많은 운동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은 기억 가능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하게 해왔고, 쇄질(weight training)은 약 15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고중량에 욕심을 내봤고, 보여주기 식의 운동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은 것은 되돌릴 수 없는 관절손상, 허리/목 디스크 등입니다. 만약,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근력운동 초기 5년 정도는 프리웨이트와 바디웨이트만을 갖고 운동 느낌을 찾는데 시간을 썼을 것 같습니다.
한 해, 한 해 이 운동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드는 생각은
바로 운동은 효율적으로/경제적으로/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실시해야 하며,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할 때 후회 없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조금 아쉬운 듯할 때, 내려놓을 줄 아는 것입니다.
혹시 EGO-Lifting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되돌아 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칼럼이 되었길 바랍니다. 날이 선선하니 조깅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 시간제약이 조금 덜 한 주말에는 야외활동을 통한 여가를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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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헬스쟁이 on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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