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도 밀당이 필요하다

운동에도 밀당이 필요하다

INTRO : 이게 뭔가 싶으시죠? 여기서 말하는 밀당이란 운동에 동작형태인 '밀기'와 '당기기'를 말합니다. 운동을 하실 때, 이처럼 동작 형태에 대해 신경쓰시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다들, 어떤 부위를 운동할지에서 생각을 멈추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운동법 선택을 위해서는 4가지 분류 방법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그 중 동작 형태에 관한 운동법 선택 관련 내용을 작성중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적어봅니다. 

본문 :
'밀기' 운동을 '당기기' 운동보다 많이 하게 되면, 한쪽, 혹은 양쪽 어깨가 망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이와 같은 어깨 부상은 눈에 가장 잘 띠는 근육인 가슴과 어깨를 크게 발달시키려는 반면, 눈에 잘 띠지 않는 등 운동은 소홀히 하는 운동자들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가슴과 어깨 운동 대부분이 '밀기' 형태의 동작을 갖는 반면, 등 운동은 '당기기' 형태의 동작을 갖는데, '밀기' 운동에 비해 '당기기' 운동이 부족해지다보니 어깨를 감싸고 있는 겹갑대라는 곳에 불균형이 발생히 어깨 관련 부상을 입는 운동자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이다.

힘토끼 또한, 운동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절에 소위 말하는 '갑빠'를 만들어보겠다고, 벤치 프레스만 매일 같이 했다가 어깨에 부상을 입어 한 동안 기구를 놓아야 했던 기억이 있다. 이와 같은 동작 형태의 불균형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작용 형태의 동작을 갖는 운동들이 운동계획에 균일하게 포함되어야 하는데,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ㆍ수평 밀기 운동을 실시한다면, 같은 비율로 수평 당기기 운동을 실시한다. 
        (예: 벤치 프레스를 실시하는 만큼, 바벨 로우를 실시한다) 

     ㆍ수직 밀기 운동을 실시한다면, 같은 비율로 수직 당기기 운동을 실시한다.
        (예: 숄더 프레스를 실시하는 만큼, 랫 풀다운을 실시한다)
     

     ㆍ팔꿈치 굽히기 운동을 실시한다면, 같은 비율로 팔꿈치 펴기 운동을 실시한다.
        (예: 덤벨 컬을 실시하는 만큼, 덤벨 트라이셉 익스텐션을 실시한다)

상체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가 될 수 있지만, 하체의 경우에는 조금 난해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둔부/슬굴곡근 우성 운동과 대퇴 우성 운동간에 경계가 상체 운동에서 나타나는 동작 형태만큼 명확하지 않아 운동 시 함께 동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기 때문에, 위에 제시한 예제들을 참고하여 둔부/슬굴곡근 우성 운동을 실시한 만큼, 같은 비율로 대퇴 우성 운동을 실시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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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쟁이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4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