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힘토끼 / Date : 2015. 10. 29. 17:31 / Category : Save/Movies
<편지>에 이어 1998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한 신씨네 제작, 김유진 감독의 멜로드라마. 박신양·전도연, 두 주인공의 탄탄한 연기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채희주는 자기 주장이 강한 여의사다. 어느날 폭력조직의 두목 공상두가 습격을 당해 채희주의 병원에 입원한다. 채희주는 공상두의 맑은 눈을 보고 알 수 없는 호감을 느끼고, 공상두도 역시 채희주에게 사랑을 느낀다. 둘의 사랑이 깊어질 무렵 공상두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상두는 희주를 보호하기 위해 그와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하지만 그리움이 커져가는데...
(출처: Google Search)
감상평 : 좋은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좋은 영화로 느껴지는 것 같다. 편집 기술이나 음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지금 나오는 영화들 보다 세련되었다거나, well-trained 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요즘 영화보다 뭔가 더 진심으로 다가온다.
'약속' 이전에도 한국 영화에는 다양한 조폭 영화들이 있었지만, 조폭 영화 중에서도 폭력 중심이 아닌 주인공의 스토리를 메인으로 인간적인 얘기를 전개한 영화는 내 기억엔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내가 모든 영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약속'은 뭐랄까... 남자 스킨 향과 같은 여운이 남는 영화다. (오글오글)
한 가지 재미난 사실은 약속에서 박신양씨가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이 '상두'다. '상두야 학교가자'를 비롯해서 '두사부일체'에서 정웅인씨가 연기한 역할 이름도 상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정도 '약속'을 모티브로 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건가?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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