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컨피덴셜 (LA Confidential, 1997)

Author : 힘토끼 / Date : 2015. 11. 3. 18:05 / Category : Save/Movies



아카데미에서는 [타이타닉]에 밀렸지만 ’97년 전미 비평가협회의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며 대중적, 비평적 인기를 누렸던 작품. [요람을 흔드는 손]의 감독 커티슨 핸슨의 진일보한 연출력이 돋보였으며, 제임스 엘로이의 방대한 원작 소설을 훌륭하게 2시간짜리 영화로 압축해 냈다. LA의 도심 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희생자 중에는 퇴직 형사 스탠스가 끼어 있었다. 그의 파트너였던 버드는 사건 전모가 심상치 않게 느껴진다. 버드는 희생자 수전의 신원을 확인하던 중 스탠스와 순찰을 나갔던 크리스마스 날 마주친 여자임을 기억해 내고, 함께 있던 인물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신참형사 에드는 흑인 3명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버드의 생각이 옳았음을 깨닫는다. 에드와 버드의 경쟁 속에서 사건 전모가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LA를 배경으로 필름누아르 세계가 음모 속에서 펼쳐진다. 잘 짜인 이야기 구성이 사건의 긴박감을 더하는 작품. (출처 : Google Search 검색)



감상평: 영화 전반에 반전이 계속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연기 때문일까? 어느 반전 하나도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영화에서 버드는 감성, 애슬리는 이성, 그리고 잭은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투영하고 있는 듯 한데, 화려한 겉모습 뒤에 어두움 이면을 갖고 있는 LA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개성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지금은 정말 큰 배우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 모습의 러셀 크로우와 케빈 스페이시, 아직 기억력을 잃지 않은(?) 가이 피어스, 게다가 멘탈리스트 사이먼 베이커의 영화지망생 게이 역할까지... 이 밖에도 많은 스타들의 풋풋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니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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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커뮤니티 '헬스쟁이'의 운영자이자 힘토끼란 필명으로 2008년부터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힘토끼'입니다. 여러분과 같은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많은 분들의 건강한 생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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